(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 후반에서 상승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23분 현재 전일대비 0.40원 오른 1,0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전일 종가인 1,077.60원에서 출발한 후 지지력을 보였다.

외환당국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 발표에도 그다지 변동성이 크지 않은 양상이다.

이날 오전 외환당국은 시장안정조치(환시개입) 내역공개를 골자로 한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개장 직후 달러화는 1,078원대에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전일 1,08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많다는 게 확인되면서 1,070원대 후반에서 수급이 별로없다"며 "환시개입내역 공개 때문인지 별로 오르지는 못하는데 증시 분위기가 좋아 달러화가 1,070원대 중반으로 내려올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엔 내린 110.37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0005달러 오른 1.181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72원,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6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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