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KB캐피탈은 17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전면개편해 다음 달 새 버전으로 새롭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차차차는 현재 중고차 매물대 수 8만 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누적기준 방문객 수 2천800만 명으로 국내 최대 중고차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의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 버전에서는 KB차차차에서 차량을 판매하는 중고차 딜러들을 실제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실 차주 매물마크를 부착해 허위매물을 판매할 여지를 최대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실제 차를 보고 매매단지에 방문하였을 때 차량이 없을 때뿐만 아니라 중고차 딜러가 다른 차량으로 판매를 유도하였을 때에도 보상도 해줄 예정이다.

중고차 구매 방식도 소비자들이 제조사, 차종별로 검색하는 기존 방식 외에도 다양한 구매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캐피탈 박지우 대표이사는 "KB차차차 2.0 버전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진행하는 중고차 시세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정교화된 시세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적으로도 타 중고차 플랫폼과는 차별화해 시장에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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