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윤정원 기자 = 17일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가치를 절상시켰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66위안(0.10%) 내린 6.367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지난 2거래일간 위안화를 절하해온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절상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우존스는 전날 달러화 가치가 올해 최고치를 향해 오르다가 숨을 돌리는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소폭 절상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장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11% 올라 93.363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이후 역외 위안화 가치에는 전장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4%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3493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3625위안에서 거래됐다. 전장 역내 달러-위안 마감 환율 6.3686위안에 근접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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