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의 금융 리스크는 통제 아래에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지난 15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특별 협상 회의에 참석해 "금융 위험과의 결전에서 승리하고, 리스크를 해소할 능력이 있다고 자신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류 부총리는 중국의 금융 부문이 실물 경제를 부양하는 데 집중하고, 중국이 신중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위험 리스크를 해결하고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도 필요하다고 류 부총리는 덧붙였다.

류 부총리는 중국이 "중국은 여러 우호적인 환경에 있다"면서도 "향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개혁과 발전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개혁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류 부총리는 2차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시간으로 15일 미국에 도착해 물밑 무역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대표단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워싱턴DC 재무부 본부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