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주택이 연말까지 2만여호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공개한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에서 2분기 1만245호, 3분기 6천753호, 4분기 4천712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분기 1만3천854호를 더하면 올해 총 3만5천여호가 공급된다.

올해부터는 재건축·재개발 지구에서 건설된 주택을 국토부가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데, 1분기 853호에 이어 연내 1천494호가 더 공급될 예정이다.

확대된 행복주택 입주 자격에 따라 올해부터는 만19~39세의 청년과 6~7년 차 신혼부부도 행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또 근거지가 있는 지역에만 청약할 수 있던 과거와 달리 순위제를 도입해 전국에 청약할 수 있게 됐다.

행복주택의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접수 시 문자알림 서비스를 통해 청약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3월 1만4천여호 입주자 모집에 이어 연내 2만호 이상의 행복주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며 "예비 신혼부부나 이사 계획이 있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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