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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스비 음성명령으로 가전 동시 제어…삼성 홈IoT 진화(종합)
    정선미 기자  |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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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5.17  12: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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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하이 빅스비, 나 집에 왔어"

    빅스비 음성명령 하나로 집안의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조명이 함께 켜지고, 작동 중이던 로봇청소기는 충전용 거치대로 복귀한다.

    삼성전자는 17일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삼성 홈IoT&빅스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와 연계한 '삼성 홈IoT'를 선보였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것은 하나의 음성명령에 맞춰 여러 제품이 일괄적으로 켜지거나 꺼지는 등 필요한 기능이 동시에 제어되는 솔루션이었다. '굿나잇'이라고 말하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수면 모드로 전환되고 TV는 꺼지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음성인식을 통한 간편 제어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 패턴, 주변 환경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싱스 앱'을 출시해 삼성의 모든 IoT 제품을 간편하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게 했으며 빅스비를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휴대폰 외에 2018년형 TV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빅스비를 적용했고, 향후 오븐과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각 가정에 IoT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개별 기기의 원격 제어, 기기 간 연결성을 뛰어넘어 사용자 개인에 맞춘 지능화된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면서 "그동안 연구개발을 집중해 온 홈IoT 기술이 빅스비와 만나 더욱 진화된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전구, 센서 등 제3자 기기까지 연동하고 제어할 '스마트싱스 허브'를 국내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나아가 오는 2020년까지는 모든 IoT 제품에 AI를 적용하고, 빅스비를 중심으로 언어, 시각, 데이터 등 차세대 핵심 AI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자체 AI 선행연구 조직을 확대하고 우수한 기술과 인재를 보유한 연구기관이나 기업들과의 협업, 전략적 M&A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1천명 이상의 AI 엔지니어를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M&A에 대해서는 대상기업을 특정할 수 없지만 "국내외에서 상당히 많은 회사를 지금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 홈IoT의 기기 연동과 관련해서는 '오픈정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디바이스와 클라우드의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모두 공개해 서드파티(제3자)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 말고도 전구나 센서 등 와이파이가 아닌 지그비, 지웨이브 기반 기기를 연결하려면 허브가 꼭 필요하다면서, '스마트싱스 허브'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AI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스마트 디바이스는 국내에서 1천400만개, 해외에서 약 5억대가량에 이른다고 김 사장은 추정했다.

       




    <삼성전자, 빅스비 적용해 진화한 홈IoT 기능. (※사진=삼성전자 제공)>

    sm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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