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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리뷰-⑥] 하나투어·KAI 매출액 '컨센서스' 상회
    김용갑 기자  |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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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5.17  14: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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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한신공영, 하나투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금융시장의 예상치보다 월등히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0)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한신공영은 매출액 8천6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 컨센서스 대비 매출 증감률(59.37%)이 가장 높았다.

    비교 대상기업은 최근 3개월 사이에 증권사 2곳 이상에서 실적 전망치(연결기준)를 제시받은 코스피 상장사 158곳(금융업 제외)이다.

    한신공영의 사업은 국내건축 공사부문, 국내토목 공사부문, 해외 공사부문, 기타부문이다. 전체 매출액 중에서 국내건축 공사부문 매출액(7천292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신공영은 올해 1분기 회계기준 변경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채택하는 상장사는 올 1분기 결산부터 K-IFRS 제1115호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을 적용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1115호 도입으로 건설사는 중도금 1회차 납입시점까지 공사진행율 10%를 달성한 프로젝트는 인도기준, 미달성 프로젝트는 진행기준으로 수익을 인식한다"며 "이에 따라 한신공영의 배곧 신도시사업이 지난 2월 준공하면서 인도기준으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회계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한신공영 매출액은 4천123억원 수준이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 증감률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은 하나투어다. 하나투어는 매출액 2천293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1천833억원) 대비 25.10% 높은 수준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IFRS 제1115호 도입으로 전세기 등에 대한 매출액 인식 방식이 변경됐다"며 "그 결과 하나투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다음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매출액은 6천41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5천336억원)보다 20.15% 높았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국산 고등훈련기(T-50) 수출액 730억원,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양산액 290억원이 증액됐다"고 분석했다.

    또 수리온 사업이 정상화되고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KFX), 소형무장헬기(LAH) 사업 등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한국항공우주산업 매출을 뒷받침했다.

    제일기획(컨센서스 대비 12.43%), 세진중공업(10.56%), 삼성물산(10%), 한국콜마(9.62%), 두산인프라코어(9.46%), 대림산업(9.01%) 등도 컨센서스보다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사 현대산업개발과 부동산 개발회사 SK디앤디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 증감률이 가장 낮았다. 이들의 매출액은 각각 3천458억원, 451억원이다. 이는 컨센서스보다 각각 73.20%, 55.57% 낮은 수준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 매출액은 지주사인 HDC만의 실적"이라며 "과거와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HDC현대산업개발 실적까지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초 HDC(투자부문)와 HDC현대산업개발(사업부문)로 인적분할했다. SK디앤디는 K-IFRS 제1115호 도입으로 매출인식 기준이 변경돼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 밖에 아이에스동서(컨센서스 대비 -34.22%), 토니모리(-25.19%), 두산엔진(-24.32%), 영풍(-22.39%), 현대로템(-19.42%), 한화(-13.36%) 등도 컨센서스에 비해서 낮은 매출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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