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내렸다.

한국감정원은 17일 이달 둘째 주(5월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고 공개했다.







<출처: 한국감정원>



시도별 매매가격은 대구(0.06%), 서울(0.03%), 전남(0.03%), 세종(0.02%), 광주(0.01%)는 상승, 대전(0.00%)은 보합, 울산(-0.25%), 경남(-0.20%), 경북(-0.14%), 충남(-0.13%) 등은 하락으로 파악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1→56개)은 증가, 보합 지역(21→19개) 및 하락 지역(104→101개)은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3월말 이후 8주 연속 하락이다. 서울 강남4구를 포괄한 동남권은 5주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은 전국적으로 누적·예정된 공급물량이 상당하다며 금리 인상, 보유세 개편 예고, 높은 가격수준에 대한 부담 등 다양한 하방요인이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남(0.03%), 충북(0.03%), 광주(0.01%)는 상승, 세종(-0.63%), 울산(-0.29%), 경북(-0.15%), 경기(-0.13%), 경남(-0.13%), 전북(-0.11%), 강원(-0.10%), 대전(-0.09%)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0→24개) 및 하락 지역(118→122개)은 증가, 보합 지역(38→30개)은 감소했다.

대다수 지역에서 신규공급 증가와 지역경기 침체의 영향이 나타났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권 등 신규 택지지구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서울·인천·경기 모두 하락하는 등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