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 前 미 국무장관 등과 회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이 무역 갈등과 관련해 미국과 적극적으로 결의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류허 부총리는 미국시간으로 15일 워싱턴DC에 도착해 17~18일로 예정된 2차 미중 무역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16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과 현직 미 상원 위원들과 회동했다.

류 부총리는 이들에게 건전한 미국과 중국 간 관계는 양국의 이해해 부합하고, 양국이 상호적으로 도움이 되는 결과를 얻고자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류 부총리는 자신의 방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합의에 따라 성사된 것이라면서, 양자 경제·무역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도 미국과 중국이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의 이익을 확장해야 한다면서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본격적인 2차 미중 무역협상은 류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버 로스 상무장관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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