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1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21.14포인트(0.53%) 오른 22,838.37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8.02포인트(0.45%) 오른 1,808.37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 후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의 실적호조로 상승 마감한 것이 강세심리를 자극했다.

뉴욕증시의 대표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2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41%, 0.63% 올랐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예상치를 밑도는 3월 일본 핵심 기계류 수주를 발표했지만, 시장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3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8천566억 엔(약 8조3천645억 원)으로 전월대비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월 수주가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기계류 수주는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방향을 틀었다.

엔화는 이날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가 장 마감 후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 20분경 뉴욕 전장 대비 0.13엔(0.12%) 오른 110.51엔을 기록했다.

우량주 중에서는 미쓰비시 UFJ와 닌텐도가 각각 1.22%, 1.5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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