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4월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17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4월 FDI가 90억9천만 달러(약 9조8천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의 FDI는 436억 달러(약 47조1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한편,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의 비금융 부문 역외 직접투자(ODI)는 355억8천억 달러(약 38조4천억 원)로, 전년동기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통계를 발표하며 '비이성적' 역외 투자는 제한되고, 올해 4월까지 부동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신규 역외 투자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중국 국무원은 '비이성적'인 역외 투자와 해외 인수합병(M&A)을 규제한다고 발표하고, 부동산, 호텔, 영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클럽을 명시하며 이 분야에 대한 해외투자를 규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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