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마트 주가가 1분기 실적 호조로 17일 개장전 거래에서 1.2% 올랐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월마트는 전 분기 순이익이 21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였다. 조정 EPS는 1.14달러를 기록했다.

회사의 전 분기 매출은 총 1천227억 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천205억 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의 조정 EPS 전망치는 1.12달러였다.

미국 월마트의 매출이 지난해 754억 달러보다 증가한 777억 달러를 기록했고, 샘스클럽 매출도 271억 달러에서 303억 달러로 증가했다.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시장의 전망치는 2.2% 증가였다. 전 분기 방문자 수는 0.8% 증가했다.

월마트는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의 매입이 올해 2분기에 말에 마무리되면 오는 2019년 회계연도 회사의 EPS를 0.25달러에서 0.30달러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월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12.8%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14.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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