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0.4% 올랐다고 콘퍼런스보드가 17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도 0.4% 상승이었다.

선행지수는 지난 2월과 0.7% 올랐지만, 3월에는 0.3% 상승으로 다소 둔화했다.

4월 동행지수는 0.3% 상승했다. 전달에 0.2% 올랐다.

4월 후행지수는 0.3% 올랐다. 전달에 0.1% 상승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 디렉터는 "4월에는 주가와 주택 허가 지표만 부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3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던 노동 관련 지표는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 상승을 비롯해 선행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은 미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선행지수의 6개월 상승률은 최근 다소 둔화했는데, 이는 성장이 매우 강하지는 않을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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