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은 아르헨티나가 위기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 보도했다.

IMF의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아르헨티나 당국이 통화 가치 하락과 조달 압력이 가중되는 것을 조기에 솜씨 좋게 대응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아르헨티나가 그 상황을 능숙하게 관리할 것이라는 점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저널은 이런 성명은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것에 대한 지원 의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속하고 성공적인 협상에 대한 암시라고 평가했다.

IMF 이사진은 다음날 구제금융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측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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