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청와대는 18일 "경제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정책실 차원에서 긴 호흡으로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설명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의 경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분이 어떻게 얘기하고 한 데 대해 우리가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제계 원로로서 좋은 의미 있는 말씀을 주셨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경제 상황을 최근 통계를 갖고, 특히 월별 통계를 갖고 판단하기엔 성급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14일 김 부의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러 지표로 봐 경기는 오히려 침체국면의 초입 단계에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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