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8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2조 원과 지방소비세 2조 원, 국고채 단순매입 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 여유 자금 환수 2조 원과 세입 3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6천억 원과 통안채 중도환매 2조 원, 한은 RP 매각 만기 10조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3천600억 원과 한은 RP 매각 10조 원, 세입 1조3천억 원, 기타 2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지반소비세 등 방출되면서 당일 지준 마이너스 폭이 감소할 것이다"며 "레포는 국고 여유 자금 환수가 있지만, 운용사 매수자금이 풍부해 자금 잉여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2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32조1천159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83%, 전체 거래량은 13조3천518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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