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확대하며 상승 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 소식으로 큰 폭으로 오르며 바이오주 상승을 이끌었다.

18일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15포인트(0.41%) 오른 2,458.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9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2억원, 28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간 2차 무역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0.71%, 0.65%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각각 5.65%, 1.12% 오르며 바이오주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와 포스코는 각각 0.67%, 0.1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99%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업이 0.60%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28%) 오른 857.98에 거래됐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이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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