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윤성현 기자 = 포스코가 글로벌 금속기업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포스코는 17일(현지시각) 런던 매리어트 그로스베너 스퀘어 호텔에서 개최된 S&P 글로벌 플라츠(Platts)의 'Global Metal Awards'에서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dership)' 부문과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기업(Metal Company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 'Global Metal Awards'를 수상한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철강을 포함한 글로벌 금속산업 관련 기업과 원료·설비공급사, 원자재트레이딩, 주요언론사 등 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플라츠는 세계 에너지시장 조사 전문매체로 S&P 신용평가, 다우존스 인덱스 등과 함께 S&P 글로벌 자회사 중 하나다.

플라츠는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Global Metal Awards'를 통해서 올해의 CEO, 올해의 혁신, 사회공헌, 철강산업 리더십, 알루미늄산업 리더십, 원자재 리더십 등 14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아울러 모든 분야에 걸쳐 가장 우수한 기업인 '올해의 기업'을 뽑는다.

플라츠는 "포스코가 지난 50년 동안 지역사회 및 전후방 연관기업들과의 상생 활동을 전개했다"며 "대한민국 경제발전 기여도와 고망간강, 기가스틸 등 월드 프리미엄 제품으로 대표되는 기술혁신사례에서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특히 우수한 수익성과 철강 공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스마트화)'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성을 보여줌으로써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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