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0포인트(0.50%) 오른 2,460.65에 장을 마쳤다. 한 주간 코스피는 0.7%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4억원과 1천54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천5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0.20%, 2.71%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각각 2.64%, 0.93% 오르는 등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3.66%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업은 1.49%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83포인트(1.62%) 오른 869.45에 거래됐다. 지수는 지난 한 주간 0.4% 올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전날 북미정상회담 무산에 대한 우려가 풀리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면서 "이후 기관 매수세가 두드러지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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