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18일 현대비앤지스틸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높였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한기평은 현대비앤지스틸의 양호한 수준의 실적 지속과 차입부담 완화 및 재무구조 개선, 양호한 현금흐름 창출을 기반으로 개선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기평은 "철강 및 원자재 경기와 연계된 변동성이 잠재돼 있으나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연간 500~600억원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시현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익창출능력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운전자본 부담 완화로 잉여현금흐름 흑자가 지속되면서 작년 말 순차입금은 490억원까지 감소했다"며 "재무레버리지 부담 완화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앞으로도 양호한 수준의 영업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유지·보수 위주의 투자방침에 따라 현금지출을 줄이는 보수적인 경영정책을 취하고 있어 개선된 재무안정성이 저하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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