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물가 상승 전환…유가 상승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4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반적으로 유가 상승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됐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서비스와 공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6% 상승해 2016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은 기상여건 회복으로 농산물이 내렸지만, 축산물이 올라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증기요금 인상 등으로 전월대비 0.1% 올랐고, 서비스도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보다 0.3% 상승했고, 신선식품이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보다 1.2% 상승했지만, IT는 0.7%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4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3% 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2.0% 상승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중간재는 수입이 올라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최종재는 수입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4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0.7%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 및 수출이 올라 전월보다 0.9% 상승했고, 공산품은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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