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5월 21~25일) 미국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FOMC 위원들의 연설,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 선에 안착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 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눈여겨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소매지표가 국제유가의 급등에도 양호한 결과를 내보이면서 10년물 금리는 강력하게 탄력을 받았다.

유가 상승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분석인데 연준은 유가와 소비 사이의 연관성을 어떻게 해석할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스웨덴 중앙은행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하며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21일에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가 나온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이날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별 다른 주요 지표가 나오지 않는다.

23일에는 5월 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또 5월 마킷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지수도 함께 나온다. 4월 신규주택판매도 공개되는데 예상치는 67만8천채로 이전치 69만4천채보다 소폭 악화가 예상됐다.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도 이날로 잡혔다.

24일에는 4월 기존주택판매가 나온다. 전망치는 550만채로 이 또한 이전치 560만채를 하회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카시카리 총재와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 나선다.

25일에는 4월 내구재 수주가 나온다.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도 함께 공개된다. 예상치는 99.0으로 이전치 98.8보다 소폭 개선되리라 전문가들은 봤다.

이날 파월 의장은 스웨덴에서 연설에 나선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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