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채권금리가 하락했지만, 국내시장에서는 지난주 금리 급락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나왔다.

21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1분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7.7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645계약 샀고, 증권이 1천92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4틱 내린 119.31을 나타냈다. 증권이 82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835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유가 하락에 내렸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5.44bp 하락한 3.0587%, 2년 만기 금리는 2.42bp 내린 2.5446%를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들은 그동안 금리 급락세를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타난 가운데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이번주 금통위를 앞둔 가운데 지난주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오는 것으로 본다"며 "지난주 강세를 단기적인 조정으로 보는데 외국인 동향과 환율, 유가 추가 상승세 등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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