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1일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중단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9.55포인트(0.61%) 상승한 3,212.8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5.45포인트(0.84%) 오른 1,844.24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협상단은 19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축소와 지식재산권 관련 법 개정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에 폭스뉴스에 출연해 1천500억달러 상당의 중국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를 보류한다고 말했다.

해통증권은 무역갈등 봉합으로 중국 증시 주가가 무역 갈등이 한 단계 악화했던 3월 22일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대중 관세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하는 등 무역 전쟁의 불씨는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만굉원증권은 증시 거래 규모가 4천억 위안 미만으로 저조해 박스권 장세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량 합계는 3천762억 위안이다.

중신증권(600030.SH)은 0.76% 올랐고, 메이디그룹(000333.SZ)은 0.2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환경보호, 전자설비 등이 올랐고, 농림, 석탄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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