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봉합되면서 홍콩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405.09포인트(1.30%) 상승한 31,453.00을 기록했다.

항셍 H지수는 전장대비 121.02포인트(0.98%) 높은 12,476.15에 거래됐다.

항셍지수와 항셍 H지수는 동시호가서 각각 전장대비 0.60%, 0.78% 높은 수준에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가 줄어들며 해운, 무역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홍콩증시 상장 코스코에너지운송(01138.HK)은 장중 12% 가까이 뛰었고, 코스코해운(01919.HK)도 7% 넘게 상승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상국항구(00144.HK)도 5% 가까이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 텐센트홀딩스(00700.HK)는 장중 한때 1.7% 상승했다.

AIA그룹(01299.HK)은 3%, 중국은행홍콩홀딩스(02388.HK)는 2.38%까지 올랐다.

이날 중국 본토 증시도 올랐다.

같은 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7.57포인트(0.55%) 오른 3,210.87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4.29포인트(0.78%) 상승한 1,843.08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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