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OCBC는 최근 기록적인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홍콩달러의 가치가 6월 중순부터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OCBC는 6월 중순부터 유동성 감소 효과가 있는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며, 이 이벤트들이 홍콩달러를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OCB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홍콩거래소의 초대형 상장 일정, 배당금 지급 등으로 홍콩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홍콩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페그제 상단을 터치하고 있는 홍콩달러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지난 4월 중순부터 외환개입을 하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HKMA는 현재까지 700억 홍콩달러 이상을 매수해 홍콩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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