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태국이 국내 소비 증가와 농산물 생산 회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21일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에 따르면 태국은 올해 1분기에 4.8%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4%를 웃도는 것이다.

NESED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4.6%에서 4.2~4.7%로 상향 조정했다.

가계소비 증가가 성장률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가계소비는 태국 경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데, 1분기 가계소비가 3.6% 늘어나 전 분기 3.4%에 비해 개선됐다.

정부지출 역시 작년 4분기 0.2%에서 1.9% 증가로 확대됐다. 공공투자는 전분기 6% 급감세에서 4% 증가세로 전환됐다. 농업 분야도 1.3% 감소에서 6.5% 증가로 돌아섰다.

작년 4분기 계절 조정치 GDP는 기존 0.5%에서 2% 증가로 확대됐다. 시장 예상치인 1.2% 성장을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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