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미국과 중국이 2차 무역협상 타결에 성공한 가운데 JP모건 수석 전략가는 관련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타이 후이 JP모건 아시아태평양 수석 시장 전략가는 "(무역전쟁 이슈는) 절대 없어지지 않는 허리통증과 같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전면적인 무역전쟁이라는 극단적인 통증은 피했지만, 양국의 무역갈등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그는 "무역전쟁이 처음 발생했을 때는 큰 '충격'(shock)을 가져왔지만, 가장 극심한 통증이 해결된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향후 몇 주, 몇 달간 시장의 불확실성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그는 지난 몇 개월 동안 금융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일단 봉합된 만큼 투자자들의 심리는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이 수석은 "좋은 소식은 시장이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무역갈등의) 영향을 더 합리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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