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도쿄증시는 엔화 강세에 소폭 하락했다.

2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42.03포인트(0.18%) 내린 22,960.34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4.18포인트(0.23%) 내린 1,809.57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오전장 등락을 반복하다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미중 무역 갈등 봉합 소식을 전장에 이미 반영한 데다, 이날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도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은 도쿄증시 마감 시점에 전장대비 0.09% 하락한 110.90엔 수준에서 거래됐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참의원에 나와 "2% 물가상승률을 최대한 빨리 달성한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2% 물가상승률 달성이 궤도에 오를 때 출구 전략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자동차는 0.46% 내렸고, 소니는 1.9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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