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2일 중국증시는 ZTE(중흥통신) 통신에 대한 제재 해제 가능성 등 호재에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51포인트(0.02%) 상승한 3,214.53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4천4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857억 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7.1포인트(0.38%) 오른 1,855.16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8천만 수, 거래 규모는 2천525억 위안으로 감소했다.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 약 한 시간 전부터 추세를 바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ZTE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쪽으로 미국과 중국의 의견이 상당히 일치했다고 보도했다.

천부광통신(300394.SZ)이 8.64%, CIG(603083.SH)가 5.27% 오르는 등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주가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자녀 수 제한을 완전히 철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대유의료기(300314.SZ)가 7.87%, 군흥완구(002575.SZ)가 2.85% 상승했다.

다만 거풍투고는 중국 증시가 여전히 상승 추세를 유지할 조건을 갖추지 못했고, 초과 하락 뒤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일용 화공품, 바이오제품 등이 상승했고, 가전, 보험 등이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이날 석가탄신일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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