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북미 최대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주가가 자사주매입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했다고 22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앞서 마이크론은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MKM파트너스의 루벤 로이 전략가는 "마이크론의 경영이 시장 추세를 잘 읽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 밀도 성장이 있는 것은 수요를 늘린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로이 전략가는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 입장을 유지했다.

스티펠의 케빈 캐시디 전략가 역시 이에 동의했다. 캐시디 전략가는 "마이크론은 투자자들이 수용력에 대해 우려한 것을 잘 설명해 줬다"면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JP모건의 할란 서 전략가 역시 '비중확대'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마이크론이 생산 로드맵과 관련된 경영이 제대로 되고 있고, 건설적인 수요 및 공급 환경이 강한 현금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어 강한 자본 환원 프로그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7.91% 올랐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98% 급등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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