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경제 회복이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주 통화정책회의의 내용이 담긴 의사록에서 "세계 경제 출렁임과 브라질 헤알화 약세가 금리를 동결한 이유"라면서 "선진국들의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신흥국 통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는 수입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선진 경제의 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위험은 자산 가격의 조정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환율 시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6.5%로 동결한 바 있다. 브라질은 지난 2년간 계속해서 금리를 인하해 온후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시장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믿게 한 후 예상을 뒤엎는 행동을 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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