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펀드는 우정사업본부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2천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본과의 추가 매칭을 통해 최대 4천억 원 규모로 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산운용사 두 곳을 선정해 자금을 맡긴다. 굿잡펀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성장단계의 중소·중견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주요 투자 분야와 일자리 창출 목표, 일자리 창출 측정 방법 등은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 제시한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 5대 분야, 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의 48개 지역 주력산업 등이 투자 분야에 해당한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며, 투자 기간은 설립일로부터 5년 이내다. 투자 후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해 목표 수준을 상회 시, 다음 연도 우정사업본부 국내 사모펀드(PEF) 선정 정량평가 시 일부 항목에 가점을 부여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를 위해 굿잡펀드 뿐만 아니라 신기술·바이오 벤처 기업 투자도 늘리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유망 기술을 가진 벤처 기업에 올해 약 840억 원을 투자한다.

우본은 지난해 약 760억 원을 4차산업 관련 신기술 벤처 기업에 투자했고, 내년 920억 원까지 투자를 늘려 3년간 총 2천5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책금융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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