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민연금이 싱가포르에서 해외인프라 투자를 담당하는 운용역 채용에 나선다.

2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 싱가포르사무소는 무기계약직으로 해외인프라 투자를 담당하는 현지 자산운용전문가를 모집하기로 했다.

자격조건은 싱가포르에서 합법적으로 근로할 수 있어야 하고, 싱가포르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싱가포르 EP(Employment Pass)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또, 4년 이상 관련 분야 자산운용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이에 펀드의 구조나 조건, 포트폴리오 관리 등 관련 경력입증이 가능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다음 달 서류전형을 거쳐 올해 9월 중으로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담당 운용역은 해외인프라 시장에 대한 트렌드와 주요 거래 등에 대해 모니터링과 리서치 업무를 해야 하고, 아시아지역과 호주, 뉴질랜드 지역의 잠재적 투자기회를 발굴해야 한다.

또, 펀드나 코인베스트먼트(Co-investment) 투자에 대한 재무적 분석과 사업 실사, 예비 조사 등도 담당한다.

한편, 국민연금은 싱가포르를 포함해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약 287명의 직원이 해외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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