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3일 국채선물이 다음 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47bp 상승한 3.0634%, 2년 만기 금리는 0.40bp 내린 2.5700%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63~107.75

- NH선물:없음

◇ 삼성선물

미국 국채금리는 휴일 사이 시장에 큰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횡보하는 모습으로 내일 새벽에 공개될 FOMC 의사록을 대기하는 모습. '물가에 대칭적(Symmetric)'이라는 단어가 삽입된 배경에 관심이 높음. 연준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가늠할 포인트. 금일은 내일 한은 금통위를 앞두고 한은 의중과 경기 판단에 대해 시장의 견해가 크게 엇갈리는 점을 반영해 강화된 대기 모드로 횡보 흐름 전망.

◇ NH선물

추경 통과로 인한 5월 금통위 인상 소수의견 가능성 부각되며 국채선물 약세 전망. 21일 밤 통과된 3조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 중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은 4천억 원. 이 밖에 이주열 총재가 고용 부진 원인으로 지목했던 구조조정 지역에 특별 예산이 편성된 점은 향후 고용 개선 기대감을 형성하며 5월 소수의견 출회 가능성으로 이어질 듯. 달러-원 NDF 환율이 달러 약세를 따라 전장대비 8.55원 하락했지만 북·미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에 장중 하락 폭을 되돌릴 것으로 예상하는 점은 외국인의 유입 가능성을 제한시키며 국채선물 약세 재료로 소화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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