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단독 시공한 예일-싱가포르 국립대(Yale-NUS College) 프로젝트가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시상식에서 기관 빌딩(Institutional Buildings) 부문 시공 대상(CEA, Construction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23일 이 시상식에서 10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됐다며 1987년 래플즈 시티 이후부터 누적으로는 총 30회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BCA·Building & Construction Authority)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품질 등 총 10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한다.

이 학교는 미국 예일대와 싱가포르 국립대(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가 싱가포르의 미래를 이끌 인문·과학 분야의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국책사업의 하나로 설립했다.

친환경 캠퍼스를 목표로 열전도율이 낮은 특수유리(Low-E Glass)를 설치하고 통풍은 가능하되 햇빛은 차단하는 캐노피 루버(Canopy Louver) 등을 통해 실내 온도를 최고 섭씨 3도 이상 낮췄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대상 10년 연속 수상, 누적수상 30회라는 진기록을 통해 현지에서 활약 중인 건설사 중 최고의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수상 모습. 자료: 쌍용건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