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80원 선 아래에서 방향성 없이 등락 중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00원 하락한 1,078.40원에 거래됐다.

1,077원대 개장한 이후 1,079.90원까지 소폭 올랐다가, 1,078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따라 급하게 밀린 뒤로 장중 움직임은 제한되는 편이다.

거래량이 많지 않고 다른 통화를 따라 흐르는 정도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4일 새벽에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거래가 부진하고 1,080원 위로 쉽게 못 간다"며 "휴일동안 글로벌 달러 강세가 되돌려진 영향이 이어지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급에 따라 등락한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8엔 내린 110.5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 내린 1.176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52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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