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할인마트 체인 타겟의 주가가 전 분기 순익 부진으로 23일 개장전 거래에서 6.9%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타겟은 지난 5일로 끝난 첫 번째 회계 분기의 순이익이 7천18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SP)은 1.33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1.32달러를 기록했다.

타겟의 전 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조정 EPS 예상치는 1.39달러였다.

회사의 매출은 3.4% 증가한 167억8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 165억8천만 달러보다 양호했다.

동일매장매출 증가율도 3.0%로 시장 예상치 2.8%를 웃돌았다.

타겟은 올해 두 번째 회계 분기 조정 EPS 전망치(가이던스)는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1.35달러다.

한편 타겟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15.7%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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