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고급 보석을 판매하는 티파니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개장 전 거래에서 8% 이상 급등했다.

23일 티파니는 1분기(2~4월)에 1억4천230만 달러(EPS 1.1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천290만 달러(EPS 74센트)에 비해 급증했다.

매출액은 15% 늘어난 10억 달러였고, 기존 점포 매출은 10% 증가했다.

컨센선스인 EPS 83센트, 매출액 9억5천900만 달러, 기존 점포판매 성장률 3.5%를 모두 웃돌았다.

알렉산드로 비글리오로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지역에서 모든 제품군의 판매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티파니 이사회는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티파니는 2018회계연도 매출액이 한 자릿수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EPS는 4.50~4.7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PS 컨센서스는 4.42달러다.

티파니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0% 정도 올랐는데, 이 기간 S&P500은 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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