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3% 아래에서 머물 때 투자자들은 유로화를 팔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유로화는 이탈리아의 정치 상황에 영향을 받았지만,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3% 이하에서 머무르고 금리가 오를 위험이 없다면 유로 환율에 있어 이탈리아 관련 요인들을 무시해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로-달러는 27주 최저치인 1.1699달러까지 내린 후 현재 1.173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강세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이 유로화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의 두 포퓰리즘 정당이 연정을 꾸린 것 역시 계속해서 유로화 환율에 영향을 줬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는 2.43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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