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CJ E&M은 글로벌 이커머스기업인 '큐텐(Qoo10)'에 콘텐츠·커머스 전용관 'K-시티'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K-시티 전용관은 CJ E&M 핵심 콘텐츠의 영상신청은 물론 콘텐츠에 노출된 상품의 정보 제공과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다.

큐텐은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기업으로, 싱가포르에서 시장점유율 95%를 차지하는 이커머스 1위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에서도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앞서 CJ E&M은 지난 9일 합병전략 설명회를 통해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에 우선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첫 거점 지역으로 낙점된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이커머스시장의 핵심지역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싱가포르 국민 5명 중 3명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정도로 시장 성장성이 큰 지역이다.

CJ E&M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CJ E&M의 인기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알리바바, 텐센트, 웨이보 등과 추가적인 사업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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