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이 금리 상승기 안정적인 채권 수익률 확보를 위해 절대 수익형과 인컴(Income)추구형 채권투자에 나서고 있다.

공무원연금은 24일 절대 수익형과 인컴추구형 채권투자 운용사 3곳을 지난달 선정, 총 1천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절대 수익형은 듀레이션 조절, 이자율 커브 전략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방법으로 초과수익을 달성한다.

인컴추구형은 펀드 설정 시 환매조건부 채권 매도를 통한 레버리지 전략으로 수익구조가 단순하고, 듀레이션을 1년 수준으로 운용한다. 금리 상승기 보유채권의 평가손실 발생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이자수익의 확보가 가능하다.

절대 수익형과 인컴추구형 전략 모두 금리 상승기 기존 일반채권형 펀드보다 우수한 수익이 예상된다.

공무원연금은 이달 초 집행된 절대 수익형 투자가 일반채권형 벤치마크(BM)를 16bp 초과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컴추구형은 최근 금리가 급등한 시점을 이용해 500억 원을 집행하고, 나머지 500억 원은 금리 상황을 확인한 후 이달 말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절대 수익형 채권투자 성과와 안정성을 확인 후 하반기 중에 추가로 운용사를 선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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