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무역흑자 축소에 양적 약속한 바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미국의 수입 자동차 조사를 주시할 것이라고 중국이 밝혔다.

24일 일재망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미국의 수입 자동차 조사 진행 상황을 주시할 것이며 그 영향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할 것을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상무부는 또 중국은 미국의 국내법 남용에 반대하며, 중국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한편 대미 무역 흑자 축소에 양(量)적인 약속을 한 바가 없고, 수입 확대는 중국이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미국을 포함한 외국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가 중국으로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