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폭을 조금씩 키웠다. 공급증가와 금리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한국감정원은 24일 2018년 이달 셋째주(5월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고 공개했다.

매매가격은 전반적으로 신규 공급물량 증가와 더불어 금리 상승 추세, 보유세 개편 예고 등으로 관망세가 확대됐다.

시장을 견인하던 서울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재건축 부담금 현실화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경기 등 인근 대체지역 신규아파트로 수요가 분산돼 안정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구(0.05%), 서울(0.04%), 전남(0.04%), 세종(0.03%), 광주(0.03%)는 상승, 경남(-0.33%), 울산(-0.20%), 충북(-0.14%), 경북(-0.14%), 충남(-0.1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6→59개) 및 보합 지역(19→24개)은 증가, 하락 지역(101→93개)은 감소했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와 입주물량 영향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경기는 공급은 증가하나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세가 유지됐다. 경상·충청·강원권은 공급증가 및 지역경기 침체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00%)는 보합, 세종(-0.52%), 울산(-0.27%), 충남(-0.24%), 경남(-0.22%), 경북(-0.17%), 경기(-0.13%), 강원(-0.11%), 충북(-0.11%), 부산(-0.09%)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4→17개) 및 보합 지역(30→28개)은 감소, 하락 지역(122→131개)은 증가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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