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청와대는 24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저임금이 고용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며 2020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계획에 집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데 대해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구성된 지 얼마 안 됐으니 일단 지켜보자"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최저임금 문제는 최저임금위에서 논의할 사안이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전화 인터뷰에서 "노동은 가격 인상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데 시차가 있다"며 "특정 연도를 목표로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거나 쉽지 않다면 신축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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