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기관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0포인트(0.24%) 내린 2,466.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16%) 오른 2,475.97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오전 중 2,470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 2,460선에서 오르내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유보한 점도 경제성장 기대심리를 꺾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0억원과 84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천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77%, 0.98%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0.73% 내리며 IT주가 부진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가 각각 2.72%, 4.63% 오르는 등 바이오주는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2.68%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운수·장비업종이 2.18%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0.48%) 오른 873.32에 장을 마쳤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경제 불확실성 확대를 들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면서 "경제성장에 대한 자신감 악화로 해석되면서 오후 들어 하락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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