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미국 법무부가 가격 조작을 조사한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고 24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7천272.65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몇 주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는 심리적 중요 선인 8천 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법무부가 비트코인 가격 조작 조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타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소식은 가상화폐 관련된 기업들이 여러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나온 지 3일 후에 나온 것이다.

미 연방상품선물위원회(CFTC)가 이번 조사를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에 다른 가상화폐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3% 내린 567.58달러에, 비트코인 캐시는 3.1% 내린 995.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라이트코인과 리플은 각각 0.56%, 1.83%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역시 하락 중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6월물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3.6% 내린 7천375달러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5월물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3.2% 내린 7천3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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