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무산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만큼 외국인 동향에 움직이는 장세가 당분간 연출될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내달 12일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취소됐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한을 살펴보면 정중한 톤을 유지하고 있어 판을 깨자는 것보다 메시지를 전달한 수준으로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금융시장 변동성은 커진 것으로 평가했다.

공 연구원은 "한번 취소된 만큼 북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한 의구심도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이러한 뉴스에 주식은 약세를 보이겠지만, 안전자산 선호도 될 수 있어 채권은 주식처럼 밀리거나 약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당분간 외국인 동향을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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