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 고용 기대감 개선..내수, 성장의 주요 견인차"

"일대일로 덕택에, 中 도시화 더 빨라지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소비자 신뢰가 지난 1분기 10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문 분석기관 닐슨이 밝혔다.

차이나데일리가 25일 인용한 닐슨 차이나의 전날 자 조사 결과 발표에 의하면 중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1~3월 분기에 115포인트로, 전 분기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지수 100은 낙관과 비관의 경계선이다.

닐슨 차이나의 티나 딩 전무는 차이나데일리에 "중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는 상황에서 혁신과 신생 산업이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반적인 고용 기대감도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시에 내수가 경제 개발의 주요 견인차가 되고 있다"면서 "중국인의 소비 의욕도 계속 뒷받침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국제협력센터의 완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꾸준한 성장은 3대 주요 동력인 소비와 투자 및 수출이 계속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닐슨 차이나는 지난 1분기 고용 전망 지수가 전 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해, 7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특히 비도시 지역 고용 전망 지수는 83포인트로, 전 분기보다 5포인트 뛰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강조됐다.

닐슨 차이나의 딩 전무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덕택에 중국의 도시화가 더 빨라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연안과 동부 도시에서 출발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중서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소 도시 개발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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