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무 위기에 빠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지오니(Gionee)가 매각될 전망이다.

25일 차이신에 따르면 지오니의 허다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3일 납품업체·채권자들과 만나 '국가 자본의 배경이 있는' 기업이 지오니에 투자할 예정이며 지오니가 곧 기업 개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 CFO는 투자 업체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고, 지오니의 총 부채는 200억 위안(3조4천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중재망은 투자사가 지오니를 완전히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작년 12월 가전 업체인 하이센스도 지오니의 인수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는 지오니측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오니의 작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8%로 전년의 6.6%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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